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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때는 명절이 참 좋았다.
휴일도 길고, 친척들도 만나고, 용돈도 받고 그랬으니.
성인이 되고 나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.
명절이 엄마에게 주는 고통, 제사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과 고됨, 고부라는 이름으로 주는 스트레스 등
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명절이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.
그 이후부터는 즐거웠던 적이 없었다. 오지 않기를 바랐다.
묘하게도 내 주변에는 명절로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없다. 상대적으로 느끼는 심적 고통이 그래서 배로 느껴지는 것일지
도 모르겠다.
20대 후반에는 그저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랬다. 30대 초반이 된 지금은 성공을 해서 행복해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
않고 있다.
이 블로그는 나의 '선언하기'를 위한 블로그다. 나는 33살 7월까지 경제적 독립을 하겠다고 맹세했다. 33살에 맞는 추석은
정말 행복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.
힘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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